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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츠플란 도이칠란드(Tanzplan Deutschland) 무용의 미래, 그 사회적 인식에 대한 투자
[공간] 탄츠플란 도이칠란드(Tanzplan Deutschland) 무용의 미래, 그 사회적 인식에 대한 투자
작성자 : 바니니 벨라미노 _ 벨라미르노&파트너 대표 2010.08.11 유럽 > 독일

탄츠플란 도이칠란드(Tanzplan Deutschland)
무용의 미래, 그 사회적 인식에 대한 투자


바니니 벨라미노(Vanini Belarmino)
독일 베를린


“문화예술 지원은 단순한 보조금 지원이 아니다. 이는 본질적으로 독일의 미래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

 문화부 장관 베안트 노이만(Bernd Neumann1) )


투자는 주로 사업이나 개인 거래시 사용되는 용어이다. 또, 어떤 활동, 프로젝트 혹은 사업 인수 등을 통해 얻게 되는 현물적 가치와 자원 대비 이를 위해 기울인 노력과 에너지를 비교해 그 결과가 평가된다. 어떤 제품, 소유물, 아이디어나 심지어 사람에 대해 투자 한다는 것은 곧 투자자가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어떤 보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투자라는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든, 투자의 결과는 반드시 측정가능하고 가시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분야에서 투자와 그 결과로 얻은 수익은 하나에서 열까지 계산이 가능하며, 그 결과에 따라 제품 생산을 지속할 것이냐의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투자 가치 평가는 다소 다른 방법을 통해 측정되어야 한다. 예술 작품, 전시회, 공연, 문학 작품, 아티스트 레지던시, 축제 등은 단기간에 가시적인 결과를 볼 수 없고 문화 교류의 성과 또한 경제적 수치로는 대략적인 계산만 가능하다. 고로, 은행가였던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 세잔(Cezanne)의 아버지도 자신의 아들이 화가가 되는데 수년에 걸쳐 투자한 결과를 경제적 가치로 평가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결국 세잔의 진정한 작품들은 주로 그의 인생의 황혼기에 쏟아져 나오지 않았는가? 또, 예술적 표현에 대해 어떻게 가격표를 붙일 수 있을 것인가? 사람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계산할 것인가? 단순히 장부의 손익계산서에 이것들을 입력할 수 있을까? 우리가 정말 문화 가치를 측정할 수 있기는 한 것인가? 


2005년 독일연방문화재단(The German Federal Cultural Foundation)에서는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라는 명칭의 5개년 댄스 프로그램 계획에 1,25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에서 무용이 오페라나 연극과 동등한 가치로 평가 받고 자리매김되도록 무용에 대한 대중과 문화 정책 담당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계획은 2005년부터 2010까지 진행되며 그 기간 동안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무용계 활성화의 촉매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 프로그램은 무용계 관계자들 사이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문화 정책 입안자들이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프로그램  5년 차인 올해,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약 86여개의 기관2) , 댄스 컴퍼니, 아티스트 그룹과 대학, 문화 센터를 비롯해, 베를린, 브레멘, 드레스덴,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에쎈, 함부르크, 뮌헨, 포츠담 등 9개 도시의 지방 정부가 함께 참여해, 성공적인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사실 탄츠플란 도이칠란드의 미래는 곧 독일 무용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용예술 활성화의 플랫폼이 되는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처음부터 특정 기간 동안만 운영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이러한 투자 덕분에 이제 무용계는 지속적인 기금마련의 새로운 활로를 찾게 되었다.


Madeline Ritter. Photo: Bettina Stoß

 “무용은 타 예술 장르에 비해 그 가치가 평가되지 않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회에서 무용이 차지하는 입지를 높이려면, 최소한 5년은 족히 걸릴 것입니다.” 라고 탄츠플란 도이칠란드 프로젝트의 마델라인 리터(Madeline Ritter)국장은 말한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눈에 보이는 건축물을 세우는 거라면, 정치인들은 한 목소리로 쉽게 이에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용은 눈에 보이는 유형유산이 아닙니다. 또, 독일의 무용계는 아직 한 목소리를 낼 만큼 통일되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 무용계도 정치 로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물론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협의체, 아젠다, 섹션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무용계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이에 대해 논의해야 하며 또 이를 중재하는 중재자도 있어야 합니다. 사실, 미래에 대한 질문은 곧 누가 자금지원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동일하다고 봅니다3) .” 리터 국장은 덧붙인다.


변호사 출신인 리터 국장은 탄츠플란 도이칠란드 계획 수립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컨셉 개발에서부터 각 도시와의 초기 협상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일을 도맡아 해 왔다. 리터 국장은 소규모이긴 하나 열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무용 전문가 팀을 이끌고 있다. 이 팀은 다섯 명의 무용계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베를린에 소재하면서, 탄츠플란 도이칠란드와 관련해 다량의 업무를 처리하고 이를 관리, 조율하고 있다.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호주의 댄스 플랜 20124) 와 카탈로니아의 전략계획5) , 시민차원의 이니셔티브인 영국의 매니페스토6)  등을 그 모델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그러나,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아래로부터 시작된 영국식 프로세스가 아닌 위로부터의 접근방식 즉, 톱-다운(Top-Down) 형태로 시작됐습니다. 연방 정부의 자금을 지방 예산과 맞춰보자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독일연방문화재단7) 의 예술감독인 호르텐시아 보엘케르스(Hortensia Voelkers)8) 는 큐레이터들을 모아 아이디어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회의는 딱히 민주적이랄 것도, 관료적이랄 것도 없는 오픈 프로세스였습니다. 초반에, 보엘케르스와 저는 15개 도시를 순방했습니다. 각 도시별로 최소 2시간을 할애해, “무용계의 새로운 아이디어 수혈을 원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밝히고 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댄스 컴퍼니, 정치인들과 무용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고, “도시에 무엇이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이들이 자신들의 도시에 대해 제시하는 의견을 경청했습니다. 거의 일대일 면담과도 같이 진솔하고 편한 자리였습니다.” 리터 국장은 회고한다.


이후, 200명이 넘는 문화예술 기관과 예술가들과 열띤 논의도 진행됐다. 지방과 지역의 상황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으며, 여러 차례의 논의를 통해, 각 도시에서는 현대 무용의 현주소를 개선하는 방안들을 제출됐다. 여러 개선안 가운데서, 무용 교육과 훈련, 안무의 새로운 모델, 공립 학교 무용 수업 지원, 프로덕션 센터 건설, 교류 및 투어 프로그램 등이 눈에 띠었다. 탄츠플란 이사회는 넬레 허틀링 (Nele Hertling), 리인힐드 호프만 (Reinhild Hoffmann), 요한 오덴탈 박사 (Dr. Johannes Odenthal), 게럴드 시그문드 박사 (Dr. Gerald Siegmund)와 같은 권위 있는 무용 전문가들로 구성되었고, 예술 컨셉의 적절성, 과거 해당 도시에서 진행된 예술작품과 공연의 수준, 도시별 지역 파트너와 탄츠플란이 독일과 해외에 미치게 될 잠재적 파급 효과 등에 대해 평가했다. 결국 15개 후보 도시 가운데, 9개 도시가 탄츠플란 도이칠란드 프로젝트를 전개할 도시로 선정되었다.


리터 국장은 또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 과정에서, 몇몇 공통 주제를 발견했습니다. 첫째, 공간, 둘째, 타 예술 장르와의 연계성, 셋째, 문화 교육(정치인들로부터 제기된 것임. 젊은 인재 교육 및 전문 교육), 넷째, 전문 무용 교육을 마친 젊은 무용수들에게 어떤 기회를 줄 것인가, 또, 이와 관련해 레지던시 설립 및 멘토링 프로그램의 필요성, 다섯째, 미래에 건설하게 될 무용 아카이브 등이 그것입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각 도시의 특성에 맞게 기획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된 탄츠플란 도이칠란드 프로젝트가 모든 도시에서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이 있다. 활발하게 활동해 온 기존의 무용 단체들, 지역 사회 및 지역 문화 행정당국, 지역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 강화, 도시별 전체 예산의 50%를 도시 및 지방 정부, 혹은 지역의 재단이나 후원자로부터 조달 받기, 고전 무용과 현대 무용간, 이론과 실제간, 대중과 전문가 그룹 간의 연락책 역할, 활발한 홍보 활동 및 새로운 관객 개발을 위한 무용 작품의 공개 공연, 탄츠플란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완료 이후 지속 가능한 무용계의 기반 다지기 등이 그것이다. 


탄츠플란 도이칠란드 5개년 계획은 활동의 층을 겹겹이 쌓아 성과를 축적하는 것이다. 이 계획의 3대 주요 채널은 탄츠플란 로컬 (Tanzplan Local), 교육 프로그램 (Educational Programme), 탄츠플란 이니셔티브 (Tanzplan Initiatives) 이다. 탄츠플란 로컬은 몇몇 파트너들과 협력해 진행되며, 독일에서 현대 무용에 대한 대중과 정부 기관/정치 단체의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독일연방문화재단으로부터 최고 120만 유로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 짧은 기간 동안, 9개 도시 모두 목표를 달성했고 일부 도시는 목표치보다 더 높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다양한 파트너들이 노력해 조달한 총 기금은 약 840만 유로(8,392,194유로)에 달했으며, 이에 대해 리터 국장은 자신 있게 말한다. “탄츠플란 도이칠란드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네트워크에 소질이 있는 유능한 활동가였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이제 아래로부터 주도권을 갖고 이어져야 합니다.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각 개인이나 개별 단체가 이 기회를 활용하기 나름입니다. 이 계획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진전됐다고 봅니다.”


탄츠로컬의 성과 요약: 9)


베를린10)
Hochschulueber-greifendes Zentrum Tanz- 베를린 탄츠플란 시범 프로젝트
(베를린의 무용 합동 교육 센터-시범 프로젝트)는 무용과 안무 훈련교육센터로 연구조사, 컨셉 개발 및 실험을 목표로 세워졌다. 4년에 걸쳐 진행된 이 시범 프로젝트는 현대무용, 컨텍스트 및 안무 분야에는 학사과정을, 솔로/댄스/저술 작업 분야에는 석사과정을 제공하며,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계속될 계획이다. 베를린 국회 상원, 예술대학(Universitaet der Kuenste) 및 탄츠라움 베를린(Tanz Raum Berlin)의 후원하게 총 14개국에서 온 275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84명의 교수진이 있다.



브레멘11)
Norddeustsches Tanztreffen-브레멘 탄츠플란 (Tanzplan Bremen)
에서는 주립 극장 및 소형 인디 컴퍼니들이 소재한 북독일 도시의 댄스 컴퍼니들을 위해 포괄적인 상호 교류와 순회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무용계의 소통 활성화, 논의 구성, 디지털 버전의 소형 자료집과 무용 잡지 발간, 무용 상급 교육 과정 제공 등 여러 활동들을 광범위하게 아우르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9개의 주, 15개의 주립 컴퍼니, 32개의 인디 컴퍼니, 25개의 학교, 114명의 안무가와 예술가들, 300여명의 무용가와 600여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103여 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드레스덴12)
드레스덴 탄츠플란(Tanzplan Dresden)
은 젊은 무용가와 안무가 양성을 위해 마련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상급 과정의 무용 교육뿐만 아니라 실험적이고 다학제적 접근 방식과 이론을 수용하고 개발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몇 년 간의 성과를 짚어보면, 드레스덴 탄츠플란 프로젝트를 통해 9개의 프로덕션 설립, 6개의 동계 및 하계 프로그램 과정 개설, 8개의 레지던시 프로그램 및 197명의 무용가와 안무가가 함께 참여한 5개 편의 공동 창작 등이 이루어졌고, 476명이 워크샵에 참여했으며 총 103명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A production of take-off: Junger Tanz. Tanzplan Dusseldorf,
Die Farben des Feuers. Photo: Sebastian Hoppe

 

뒤셀도르프13)
도약: 정거 탄츠(Junger Tanz) 뒤셀도르프 탄츠플란(Tanzplan Duesseldorf)
는 27여 개의 뒤셀도르프 소재 문화, 교육, 과학 기관과 손을 잡고, 3세에서 18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대 무용의 미학과 기법을 전수해 왔다. 이를 위해서 무용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뒤셀도르프 학교들의 무용 교육을 통합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덕션들이 상호 협력해, 축제와 학교 무용 교육 통합 등을 복합적으로 기획한 덕분에, 뒤셀도르프 탄츠플란은 총 4,536명의 어린이와 5,998명의 청소년, 50,135명의 관객 기록이라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에센14)

탄츠플란 에센 2010은 무용교육 실습 센터로, 주요 활동으로는 세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예술 컨텍스트 학습에 관한 연례 심포지엄 EXPLORATIONEN은 해마다 다양한 학제의 해외 전문가나 경험이 많은 참여자들을 모으는 논의의 장이다. 둘째, 일하는 주간이라는 의미의 Wekwochen이 있다. Wekwochen은 에센 지역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레(North-Rhine Westphalia)주의 다양한 문화 단체들이 함께 하는 공동 프로젝트이다. 셋째로, 아고라(AGORA)는 유럽 전역에 걸쳐 학제나 전공에 상관없이 국제 예술 대학이나 학교의 대학원생들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불과 지난 몇 년 동안, 에센 탄츠플란을 통해, 3개의 EXPLORATIONEN과 1개의 아고라, 480명이 참여하고 32개의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7개의 Werkwochen이 진행됐다. 


프랑크푸르트15)
탄츠레이버_21 – 탄츠플란 도이칠란드 프로젝트
는 전문 트레이닝과 네트워킹을 통해 무용의 기반이 탄탄한 라인메인 지역의 현대 무용 활성화에 주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비젼을 바탕으로, 댄스 페다고지(교육학)와 안무 및 공연 분야에 두 개의 석사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그 밖에도, 격년마다 열리는 여름 학교(Biennial Summer Lab), 아티스트-인-레지던스(Artist-in-Residence), 학교 무용 수업 프로그램(Dance in Schools) 및 무용 아카이브 신설 등의 프로젝트가 있다. 탄츠레이버_21는 34개의 토크아트 탄즈레이버 21(talkARTS TANZLABOR_21)을 주관하고, 492차례의 전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34개의 석사 과정 수업을 제공했다. 또, 12개의 무용 학교 프로젝트, 4개의 프로젝트 앙상블과 8,952명이 참여한6개의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주관했다.



함부르크16)
K3안무센터(K3 Zentrum fuer Choreographie)- 함부르크 탄츠플란
은 Kampnagel의 현대 무용 발전을 위해 공연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함부르크시는 Kampnagel의 Halle K3 재건축에 자금을 지원해 Halle K3를 무용의 중심 센터로 가꿨다. K3 센터에서는 레지던시 프로그램, 정기 무용 교육 과정, 제작 실습 과정 등을 제공하고, 유스앙상블을 창립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함부르크시는 연간 약 200,000 유로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해 독립 프로덕션에 대한 지원을 배가해 왔다. 35개의 레지던시에는 33개국에서 온 254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고, 그 밖에도 320개의 전문 무용 교육 프로그램, 50개의 교육 과정 및 워크샵, 60여 차례의 공연, 25개의 교류 프로그램과 40 여 차례의 간담회 등을 통해 9,000 명이 넘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뮌헨17)
무용에 대한 접근성-뮌헨 탄츠플란(Tanzplan Muenchen)
은 뮌헨의 루드위그 막시밀리안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뿐만 아니라,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뮌헨 탄츠플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무용을 경험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무용을 교과 과목으로 제공하기 위해, 예술가들과 검증된 강사들을 선별, 교육/훈련 후, 대학에 배정했다. 바이에른에 소재한 학교에도 젊은이들을 위한 워크샵과 공연 제작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163개의 무용 학교 프로젝트 주관, 전문 세미나 15회 주최, 9회의 강연회 개최 등이 있으며, 46개 학교에서 온 500여명의 학생들과 5,000여명의 청소년들, 250여명의 무용수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위 행사들에 참가했다. 


포츠담18)
포츠담 탄츠플란: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s in Residence) Lehr – und – Forschungs- programme der fabrik Potsdam
은 브란덴부르크에서 새로운 장단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무용, 안무, 공연 분야의 예술가들을 비롯해, 모든 장르의 현장 예술가와 이론가들에게 열려 있다. 현재까지 68개의 과정과 장기 레지던시를 주관했고, 30개의 오픈 스튜디오 및 27개의 공연을 제공했다. 또, 22개 국적의 46개 작품이 제작됐으며, 총 399명의 프로그램 참가자, 278개의 레지던시 주관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탄츠플란의 미래: 무엇이 더 필요하며 어디로 갈 것인가?


20여 년 전에 쾰른에서 자신 스스로 독립적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풍부한 경험의 큐레이터 리터 국장, 그런 그녀가 자신 있게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계속돼야 하고, 또 스스로 그렇게 지속될 겁니다. 정계에서도 무용을 하나의 예술 모델로 보고 무용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무용에 대해 논의할 때, 그 때부터 이미 무용계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고, 이제 그 논의가 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설명한 각 도시별 활동 이외에도,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탄츠플란 이니셔티브(Tanzplan Initiatives)탄츠플란 교육 프로그램(Tanzplan Education Programme)과 같은 인터넷 웹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탄츠플란 이니셔티브는 공동 제작 기금 지원 프로그램인 전국 공연 넷(Nationales Performance Netz), dance-germany.orgtanznetz.de 와 같은 온라인 리소스/인터넷 포털 프로젝트 및 무용인 총회(the Dance Congress)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단독 주관했다. 한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 교육 비엔날레(Dance Education Biennale), 댄스 인 스쿨(Dance in Schools) 프로그램을 시행해, 교사 및 교수를 대상으로 한 무용 교육 워크샵을 제공하고, 온라인 무용 학습 프로그램(Dance Studies E-learning Programme)이라는 첨단 교육 툴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탄츠플란은 무용 관련 출판물을 발행하고 독일 댄스 아카이브 협회(Association of German Dance Archives)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리터 국장은 무용 관련 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관심이 문화유산에 대한 포커스를 우선시하면서 다소 뒤늦게 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부 지원 예산이 사상 최대인14억 유로에 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문화 전반과 관련해서는 자료가 상대적으로 풍부했으나, 무용 분야에는 이러한 자료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무용 아카이브에 대한 사전 작업을 한 후, 무용 아카이브 관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는 현재까지 독일 연방 문화 재단의 투자에 대한 대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활동만으로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까지 바꾸지는 못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후 얼마만큼의 정치적 영향력을 무용계가 갖게 되는가가 관건입니다.”라고 말한 리터 국장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안타깝게도 탄츠플란 프로젝트가 시행 되는 기간에 세계 경제 위기가 발발하면서, 프로젝트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예를 들어, 함부르크 탄츠플란의 경우, 시 정부가 문화 예산을 1,000만 유로 삭감했고, 민간 기금 지원액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문화 교육 및 사회 복지 프로젝트에 대한 기금지원액이 경제 위기를 맞아 대폭 축소됐기 때문입니다.”라고 리터 국장은 덧붙였다.


리터 국장은 2005부터 2010년 현재까지 진행된 탄츠플란 도이칠란드의 성과를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했다. 즉, 프로젝트의 목표인 현대 무용에 대한 첫째, 대중인식제고 둘째, 정치적 영향력 향상이 어느 정도 달성됐는가가 그 평가 기준이다. “이제 정계에서도 무용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예를 들어, 댄스 비엔날레(Dance Biennale)는 향후에도 교육부 후원으로 개최될 것이며, 여러 학교의 무용 수업이 앞으로도 유지되는 한편, 일부 대학에 무용 과목이 개설됐습니다. 대중 인식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었습니다. 제가 택시를 타고 탄츠플란 도이칠란드를 가자고 할 때, 택시 기사분께 그 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무용에 대한 이해도는 아직도 충분치 않습니다.” 지난 5개년 프로그램의 성과를 재확인하며, 리터 국장은 과정이 곧 목표다 라는 의미의 “Die Weg ist das zeel,” 라는 독일 격언을 인용했다. “여러분이 발을 내딛는 순간 길이 나타나게 됩니다.” 리터 국장은 덧붙였다.


글쓴이 소개:
바니니 벨라미노 (Vanini Belarmino) 는 프로듀서이자 큐레이터로 다학제적 교류와 국제 협력을 전문 분야로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제 문화예술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및 홍보 컨설팅을 제공하는 벨라미노와 파트너들(Belarmino & Partners)의 창립자이며 현재는 사무국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http://www.belarminopartners.com

미주:
1) 독일연방정부의 문화 및 미디어 정책(Cultural and Media Policy of the German Federal Government)
http://www.bundesregierung.de/Webs/Breg/EN/Federal-Government/ChancelleryMinistersOfState/BerndNeumann/CulturalPolicy/cultural-and-media-policy.html


2) 탄츠플란 도이칠란드의 다양한 파트너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래 링크 참조


3) 인터뷰: 탄츠플란 도이칠란드, 메델라인 리터 프로젝트 국장, Paul Linke Ufer 42/43, B 베를린, 독일, 2010년 3월 19일


4) The Dance Plan 2012는 호주 무용 분야의 4 개년 실행 계획으로 예술무용 호주 위원회가 발의해 진행되고 있다. 상세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 참조.
http://www.australiacouncil.gov.au/research/dance/reports_and_publications/dance_plan_2012


5) Association of Dance Professionals in Catalonia
http://www.dansacat.org/en/quisom/2/


6) Dance UK’s Manifesto
http://www.danceuk.org/skins/danceuk/downloads/manifesto.pdf


7) Hortensia Voelkers


8) German Federal Cultural Foundation
http://www.kulturstiftung-des-bundes.de/cms/de/foerderung/offen/


9) 탄츠플란 로컬의 성과 자료는 Tanzplatform webiste, Tanzplan vor Ort Zahlen und Fakten, 2005-2009 (출간), Tanzplan Deutschland A Short Description (2008년 2월)에서 발췌한 것이다. 상세 정보 및 구체적인 통계치는, Tanzplatform Deutschland 담당자에게 문의할 것
http://www.tanzplan-deutschland.de 


10) Tanzplan Berlin 협력단체:
Hochschule für Schauspielkunst "Ernst Busch"  http://www.hfs-berlin.de/v2/start.html
TanzRaumBerlin  http://www.tanzraumberlin.de/
Universitaet der Kuenste Berlin  http://www.udk-berlin.de/sites/
Land Berlin / Senatskanzlei - Kulturelle Angelegenheiten  http://www.berlin.de/


11) Tanzplan Bremen 협력단체:
Tanzplan Bremen  www.tanzplan-bremen.de
Ballett des Staatstheaters Braunschweig  http://www.staatstheater-braunschweig.de/
Tanzstadt Bremen  http://www.tanzstadt-bremen.de/
http://www.stadttheaterbremerhaven.de/
Ballett der Staatsoper Hannover c/o Bremen Theatre http://www.stadttheaterbremerhaven.de/
Ballet der Buehnen der Landeshauptstadt Kiel
http://www.ballett-kiel.de/
Tanzcompagnie des Oldenburgischen Staatstheaters
http://www.oldenburg-staatstheater.de/
Tanztheater des Osnabrueck  http://www.theater.osnabrueck.de/
Senator fuer Kultur der Freiern Hanestadt Bremen  http://www.bremen.de/


12) Tanzplan Dresden 협력단체:
Tanzplan Dresden  www.tanzplan-dresden.de 
HELLERAU - Europäisches Zentrum der Künste Dresden
http://www.hellerau.org
Palucca Schule Dresden - Hochschule für Tanz
http://www.palucca-schule-dresden.de/
Sächsische Staatsoper Dresden / Dresden SemperOper Ballett
http://www.semperoper.de/
Förderverein Hellerau e.V.
Amt für Kultur und Denkmalschutz der Landeshauptstadt Dresden
http://www.dresden.de/
Kulturstiftung Dresden der Dresdner Bank 
http://www.dresdner-bank.de/dresdner_bank/05_engagement/05_kultur/02_kulturstiftung_dresden/00_ueberblick.html
Kulturstiftung des Freistaates Sachsen
http://www.kdfs.de/


13) Tanzplan Duesseldorf 협력단체:
Tanzplan Dusseldorf  www.take-off-junger-tanz.de
Akademie Remscheid  http://www.akademieremscheid.de/
Deutsches Institut für Tanzpädagogik  http://www.d-it.info/
Düsseldorfer Symphoniker  http://www.duesseldorfer-symphoniker.de/
Filmwerkstatt Düsseldorf  http://new.heimat.de/home/filmwerkstatt/
http://www.filmwerkd.de/
Forum Freies Theater (FFT) http://www.forum-freies-theater.de/
Junges Schauspielhaus Düsseldorf  http://www.volldastheater.de/
NEUER TANZ  http://www.tanzhaus-nrw.de/
tanzhaus nrw  http://www.tanzhaus-nrw.de/de/index.php
Tonhalle Düsseldorf  http://www.tonhalle-duesseldorf.de/
Universität Düsseldorf   http://www.uni-duesseldorf.de/
Kulturamt der Landeshauptstadt Düsseldorf  http://www.duesseldorf.de/de/
Kunststiftung NRW  http://www.kunststiftungnrw.de/
Ministerpräsident des Landes NRW  http://www.nrw.de/
Stadtwerke Düsseldorf AG  http://www.swd-ag.de/


14) Tanzplan Essen 협력단체:
Tanzplan Essen  http://www.tanzplan-essen-2010.de/
Aalto Ballett Theater  http://www.aalto-theater.de/
Deutscher Berufsverband für Tanzpädagogik  http://www.dbft.de/
Folkwang Universität für Musik, Theater, Tanz, Gestaltung, Wissenschaft
http://www.folkwang-uni.de/
Folkwang Musikschule  http://www.fms.essen.de/
Folkwang Tanzstudio  http://www.folkwang-tanzstudio.de/
Gymnasium Essen Werden  http://www.gymnasium-essen-werden.de/
PACT Zollverein.  http://www.pact-zollverein.de/
Stadt Essen  http://www.essen.de/
Kulturbüro der Stadt Essen  http://www.essen.de/
Kulturhauptstadt 2010  http://www.essen-fuer-das-ruhrgebiet.ruhr2010.de/


15)Tanzplan Frankfurt 협력단체:
Tanzplan Frankfurt  http://www.tanzlabor21.de/
Hessische Theaterakademie  http://www.hessische-theaterakademie.de/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Frankfurt am Main
http://www.hfmdk-frankfurt.de/
Institut für Angewandte Theaterwissenschaft der Universität Giessen
http://www.uni-giessen.de/cms/
Künstlerhaus Mousonturm  http://www.mousonturm.de/
Hessisches Ministerium für Wissenschaft und Kunst  http://www.hmwk.hessen.de/
Dezernat Kultur und Wissenschaft der Stadt Frankfurt
http://www.frankfurt.de/
Hochschule für Musik und Darstellende Kunst Frankfurt am Main
http://www.hfmdk-frankfurt.info/


16) Tanzplan Hamburg 협력단체:
Tanzplan Hamburg  http://www.k3-hamburg.de/
Kampnagel Internationale Kulturfabrik GmbH  http://www.k3-hamburg.de/
Universität Hamburg / MA-Studiengang "Performances Studies" http://www.performance.uni-hamburg.de/


17) Tanzplan Munich 협력단체:
Tanzplan Muenchen  http://www.accesstodance.de/
Bayerisches Staatsballett 
http://www.bayerische.staatsoper.de/769-ZG9tPWRvbTI-~staatsballett~index_bsb.html?l=de&referrer=ballett&nocache=1
twm, Theaterwissenschaft, Ludwig-Maximilians-Universität München
http://www.uni-muenchen.de/
Joint Adventures  http://www.jointadventures.net/web/de/index.html
Kulturbüro Simone Schulte & Andrea Marton  http://www.daskulturbuero.de/
Muffatwerk  http://www.muffathalle.de/
K. Kieser Verlag  http://www.mvhs.de/
tanznetz.de  http://www.tanznetz.de/
Bayerisches Staatsministerium für Wissenschaft, Forschung und Kunst http://www.stmwfk.bayern.de/
Kulturreferat der Landeshauptstadt München  http://www.muenchen.de/


18) Tanzplan Potsdam 협력 단체:
fabrik Potsdam  http://www.fabrikpotsdam.de/
Landeshauptstadt Potsdam  http://www.potsdam.de/
Brandenburgishes Ministerium für Wissenschaft, Forschung und Kultur
http://www.mwfk.brandenburg.de/sixcms/detail.php?id=bb2.c.407059.de


관련 링크:
탄츠플란 도이칠란드(Tanzplan Deustchland)  http://www.tanzplan-deutschland.de
Dance Germany  http://www.dance-germany.org
독일 무용 프로젝트 기금 지원(Project Funding for Dance in Germany)
http://tanzfoerderung.de/tanzplan-deutschland/

기고자프로필

바니니 벨라미노 _ 벨라미르노&파트너 대표

바니니 벨라미노는 독립프로듀서, 큐레이터이자 문화 저널리스트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2008년 설립한 문화 예술 분야 국제 프로젝트 경영 및 홍보 컨설팅 단체인 벨라르미노&파트너(Belarmino&Partners)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2011년 4월에 벨라미르노&파트너의 싱가포르 사업장을 오픈하여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http://www.belarminopartner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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